미세석회란 유방촬영에서 크기 2mm 이하의 하얀 점이 보이는 것으로
유방암 발생 초기에 해당 부분의 세포가 죽으면서 칼슘이 쌓여 미세석회가 생깁니다.
그러나 유방암과 관련없이 유즙 분비나 유방 염증, 외상, 방사선 조사, 이물질 반응, 섬유선종 퇴화 등의 양성 질환에서도 생길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석회화는 양성 질환에 의한 것으로 조직검사에서 나타난 석회화 질환의 약 80%를 차지합니다.
유방촬영술상 미세석회화 소견이 있을 때는 해당 부분에 대한 확대촬영을 시행하여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석회의 모양과 분포 등을 분석해서 유방암이 의심되는지를 판단합니다.
양성과 악성의 구별이 명확하지 않은 경우 조직검사가 필요하며
석회와 동반된 종괴가 있을 경우에는 초음파상 석회가 보여 초음파 유도의 조직검사를 시행하나 (가장 간단한 방법)
동반된 종괴가 없어 석회가 초음파에서 잘 보이지 않고 유방촬영술에서만 보이는 경우
수술적 조직검사 (유방촬영술을 이용하여 가느다란 철사로 석회 위치 표시 후)나 입체정위적조직검사 (유방촬영술을 이용한 맘모톰)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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