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은 혀 기저부에서 생겨 갑상혀관을 따라 아래로 내려가 갑상선 자리에 위치하고 갑상혀관을 퇴화됩니다.
그런데 이 갑상혀관이 퇴화되지 않고 관을 이루는 상피세포가 지속적으로 분비를 하면 갑상혀관낭이 생깁니다.
갑상혀관낭은 가장 흔한 목의 선천성 낭으로
30세 전에 목뿔뼈 아래, 목 중앙에 통증 없이 점점 커지는 종괴로 나타나지만, 50세 이상에서도 보일 수 있습니다.
이 낭의 약 3/4은 중간선에 위치하지만 약 1/4은 중간선에서 약간 벗어나 위치하며 이경우 왼쪽이 많습니다.
목뿔뼈 아래 (65-83%)에 가장 많으며 띠근육내에 위치합니다.
그 밖에 목뿔뼈 위 (5-20%)와 목뿔뼈 주위 (15%)에도 생깁니다.
병리학적으로는 편평상피로 둘러싸인 낭으로 내부에서 갑상선조직이 발견됩니다.
갑상혀관낭은 감염 또는 드물지만 약 1%에서 악성종양이 생길 수 있으며,
대부분 유두암종 (약 80%)이나 모든 종류의 갑상선암이 갑상혀관낭과 연관이 있다고 보고되어 있습니다.
수술로 완전히 제거하면 예후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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