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또는 출산 후 1년 이내에 진단받은 유방암으로 모든 유방암의 3%를 차지합니다.
임신 중 유방암은 임신과 관련 없는 유방암보다 더 진행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이유는 임신이나 수유 중에는 유방암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고
임신과 관련 없는 유방암보다 임신 중 유방암이 조직병리학적으로 공격적인 암인 경우가 더 많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임신 중 유방암은 종괴의 크기가 더 크고 림프절 전이나 원격전이도 더 잘 일어나 예후가 나쁩니다.
임신 중 유방암을 진단받으면 수술과 항암치료를 하며, 방사선치료는 출산 후 시행합니다.
치료적 유산이 생존률을 증가시킨다는 증거는 없습니다.
그러나 유방암을 치료한 후 바로 임신을 하면 유방암 재발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치료 후 1년 이내 임신시 5년 생존률 50%, 치료 후 2년 지나 임신시 5년 생존률 100%)
따라서 임신이나 수유 중에 유방에 종괴가 만져지거나 유방이 두꺼워지거나
유즙이 아닌 유두분비가 있으면 전문의 진료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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